프로축구단이 없는 대구에서 10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합숙훈련을 갖는 등 풍성한 축구경기가 열려 지역 축구팬들의 관전 욕구를 어느 정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거스 히딩크감독이 이끄는 축구 월드컵대표팀은 다음달 1일 선수들을 소집, 10일까지 대구월드컵경기장과 수성구민운동장에서 5차례의 연습경기를 갖기로 했다.4일과 6일 오후 3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는 국가대표 1진(월드컵대표)과 2진(올림픽대표)간의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또 월드컵대표는 훈련 기간 중 3차례 자체 연습경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연습경기를 축구팬들에게 무료로 모두 공개, 지역의 축구 붐 조성을 돕기로 했다.
다음달에는 또 2001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 3회전 13경기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FA컵 1회전은 현대미포조선 등 실업과 대학, 생활체육 소속의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6, 7일 월드컵 보조경기장과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열린다. 프로팀이 참가하는 FA컵 3회전은 30, 31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22~27일에는 제4회 대한축구협회장배 7대7 유소년축구대회가 강변축구장에서 펼쳐진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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