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위트 연출 볼만
0..백 투 더 퓨처 3 (TBC 오후 3시20분)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마이클 J 폭스· 크리스토퍼 로이드 주연, (1990년작)2편과 동시에 제작된 3편으로 대부분의 이야기가 1855년의 서부(실제로는 무대가 되는 마을의 옛 모습)를 무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1, 2편과 같은 현란한 특수효과나 SF적인 극적 효과가 그리 크지는 않다. 그러나 아이디어와 위트가 넘치는 아기자기한 구성에다 특유의 유머가 곳곳에 살아 있고, 클라이맥스에 초점을 맞춰 극적인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연출 솜씨가 일품이다. 특히 달리는 기관차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장면들은 웬만한 스릴러 영화들을 능가하여 손에 땀을 쥐게하는 멋진 장면이다.1955년에 남겨진 마티는 박사가 1855년으로 갔음을 알게 된다. 그의 흔적을 찾아보니 드로리안은 폐광 속에 숨겨져 있었다. 그러나 그가 비프의 선조인 매드독 태넌의 총에 맞아 죽었다고 씌어진 비석을 발견하고는, 박사를 구출하기 위해 위험한 시간 여행을 감행한다.
◈이연걸 고난도 무술 압권
0..방세옥 2(TBC 밤 1시15분) 원규 감독, 이연걸 ·정소추 주연 (1993년작)
중국 근대사에 등장했던 실존 인물인 방세옥의 행적을 토대로, 방세옥 역의 이연걸이 자신의 절묘한 고난도 무술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속편. 특히 후반부의 현란한 검술과 의자 결투 장면이 압권. 양아버지인 홍화회의 총수 진가락을 따라간 방세옥은 홍화회의 일원으로 생활하다, 진가락이 청을 무너뜨리고 명을 복원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원래 진가락은 만주족으로, 건륭 황제의 친형제였지만 불안한 궁궐 생활을 염려한 어머니의 지혜로 어린 나이에 홍화회 총수의 손에 맡겨진 것이다. 어느 날 축하연에서 진가락이 괴한에게 습격을 받자 총수의 아들 우진해의 석연치 않은 행동이 드러난다. 호시탐탐 총수 자리를 노리던 우진해에게 방세옥은 눈엣가시 같은 존재이다. 방세옥을 죽이려 하지만번번이 진가락의 만류로 실패하고 만다.
◈알래스카 금광 둘러싼 음모
0..타슈가 (KBS1 밤 11시50분) 닐스 가우프 감독, 크리스토퍼 램버트 ·제임스 칸 주연(1995년작) 1950년대 미국 작가 윌 헨리의 소설이 원작. 1899년 알래스카, 미국의 골드러쉬의 열풍을 타고 알래스카로 모여드는 사람들. 세계 최고의 미개발 금광 지역 놈(Nome)에도 골드 러시 열풍이 불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남자들이 부와 권력을 얻기 위해 이곳으로 몰려든다. 추위와 싸워 이겨 내면서 간신히 행운을 잡은 외국인들. 그러나 알래스카의 광산협회 회장이자 엄청난 부자인 맥클레논은 외국인으로부터 미국의 재산권을 지킨다는 명분 하에 외국인 소유의 신규 채광권을 박탈할 음모를 꾸민다. 인디언 혼혈의 허드슨 산틱은 신성한 동굴 '노쓰 스타'의 소유권이 맥클레논에게 이전되었음을 알아내고 그를 찾아간다. 격투 끝에 허드슨은 맥클레논의 여자 사라를 납치해 알래스카를 탈출한다. 맥클 레논은 보안관과 자신의 부하들마저 살해하고 허드슨을 추적한다.
◈고아소년의 성장 드라마
0..스노위맨 (EBS 밤 9시) 조지 밀러 감독, 커크 더글라스 · 잭 톰슨 ·톰 버린슨 · 시그리드 손톤 ·테렌스 도노반 주연 (1982년작)1880년대 호주의 우림 지역을 개척하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혼자가 된 소년이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A.B '밴조' 페터슨의 서사시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영화는 미국 웨스턴 장르의 형식에 액션과 어드벤처, 멜로가 결합된 작품이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빅토리아의 그레이트 디바이딩 레인지에서 촬영, 볼거리를 제공한다.광활한 호주의 원시림 속에서 원대한 꿈을 키우던 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에다 설상가상으로 벌목 허가까지 빼앗기게 되자 도시로 나가 일자리를 찾는다. 냉혹하고 욕심 많은 사업가해리슨의 목장에 잡역부로 들어간 짐은 산으로 돌아갈 날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 한편, 아버지의 뜻과는 정반대로 목장을 경영하는 여장부를 꿈꾸던 해리슨 딸 제시카는 능숙한 솜씨로 야생마를 길들이는 짐의 맑은 눈빛에 반해 그를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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