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신

◈탈북 장길수군 어머니 北서 수감생활 밝혀져지난 6월 30일 싱가포르, 필리핀 등을 거쳐 입국했던 북한이탈주민 장길수군의 어머니가 현재 함경북도 화대군에서 수형상태에 있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길수가족구명운동본부(대표 김동규)의 문국한 사무국장은 이날 장길수군과는 달리 지난 3월 중국 은신처에서 지내다 중국 공안에 의해 북한으로 강제송환된 장군 어머니 정선미(가명·46)씨가 현재 함북 화대군 보위부소속 감옥에서 수형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정씨의 수형소식은 같은 감옥에서 수형생활을 하고 있던 북한주민 김모(32)씨가 최근 탈북, 재중 한국인 보호자를 통해 밝히면서 알려졌으며 운동본부는 수차례에 걸쳐 김씨를 접촉해 확인한 결과 정씨의 수형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전했다.운동본부는 김씨가 "감옥에 있을 때 보위부원들의 말을 엿들을 수 있었으며, '정씨가 정치범 수용소 아니면 총살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한 말을 들었다"며 지난 6월 20일까지 정씨와 같은 감옥에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철 수집운동 확산 제철소 원료 재활용

북한이 최근 제철소와 제강소에 더욱 많은 원료를공급하기 위한 방편으로 파철(破鐵)수집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파철수집운동은 내각의 성(省)과 중앙기관, 공장·기업소, 학교 등에서 폭넓게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매주 한 차례씩 '파철 집중수집의 날'까지 설정해 수집량을 늘리도록 유도하고 있다.파철수집운동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데 하나는 생활주변에 있는 폐고철을 수집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공장·기업소 등에서 낡고 못쓰게 된 것이나 유휴설비들을 폐기처분해 원료로 재활용토록 하는 것이다.◈세계선수권 종합우승 태권도선수단 표창

북한은 26일 국제태권도연맹(ITF)에서 주최한 제12차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한 선수단을 표창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7일 보도했다.북한 선수단은 지난 7월 3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린 선수권대회에서 금 17개, 은 5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중앙방송에 따르면 로은철 감독이 김일성 주석 명함 시계를, 황미영 감독이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표창장을, 신혜성과 최신명 선수가 김일성청년영예상을 각각 받았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