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에 관한 역사·지리·인문사회·자연환경 등 전문적인 학술연구를 담당할 '울릉학연구소'가 국내 처음으로 경주대 캠퍼스내에 설립돼 10월말쯤 현판식과 함께 문을 연다.이달 초 경주대 교수회의에서 정식 발족키로 확정된 울릉학연구소 소장은 황정환(47·경주대 공학박사) 교수가 맡게 되며, 전문가들로 울릉학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기획학술부·연구탐사부·학술교류부 등 3개 실무기구로 운영된다.황 교수는 "지금까지 울릉지역의 사회·문화 연구에 대한 학문적 체계가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지역에 위치한 경주대가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연구소는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인문·자연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연구한 뒤 심포지엄이나 세미나 등을 통해 발표하고, 논문집 및 총서발간, 각종 연구사업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초대 소장을 맡게 된 황 교수는 울릉도 출신으로 현재 경북도 문화재 전문위원, 경주시 건축심의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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