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중국 지린대는 학생들이 양 대학에서 각 2년씩, 4년간 공부하고 학위는 두 대학에서 모두 받을 수 있는 복수학위제 협정을 체결했다.
28일 경북대를 방문한 지린대 리우쭝슈(劉中樹) 총장 일행은 박찬석 총장과 학생 교류 및 학술교류 연장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내년 가을학기부터 인원수 제한 없이 양 대학의 공통 개설학과 재학생들에게 복수학위제 문호를 열기로 했다. 복수학위제를 이수한 학생은 국내와 중국 학사학위를 동시에 받게 된다.
경북대가 개교하던 해인 1946년 설립된 지린대는 작년 6월 중국 정부의 교육개혁에 의해 장춘지역 5개 국립대학이 통합돼 현재 모습을 갖췄으며, 중국정부 지원 10대 중점대학 중의 하나로 학생수 4만7천여명, 교직원 1만5천여명 규모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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