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세천교 건설과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도로 편입지 보상가에 대한 지주들의 반발로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어 주민피해가 계속될 전망이다.
다사읍 세천·매곡리~서재지구를 잇는 세천교는 잠수교로 매년 여름철이면 침수피해를 입어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 2만여명이 고통을 겪고 있는 곳.
달성군은 이에 따른 대책으로 120억원을 들여 폭 15m, 길이 350m의 세천교와 폭 8m, 길이 500m의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99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나 최근 도로편입 지주들이 보상가에 반발, 공정률 60%선에서 사업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진입도로에 편입되는 사유지 1천200여평의 지주 20여명은 군에 제기한 이의신청에서 "보상가가 평당 35만원선에 불과하다"며 재감정을 요구, 보상금 수령거부 입장을 밝혔다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초 감정일부터 1년이 경과돼야 재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주들 요구대로 재감정에 들어가면 진입도로 완공이 늦어져 내년 세천교 개통에 차질을 빚게된다"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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