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한 가시와 거친 모습때문에 관상용외에는 쓸모가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선인장. 이 선인장이 당뇨 비만 등 성인병을 치료하고 면역기능을 좋게하는 식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선인장이 인체 면역세포에 미치는 영향과 영양면역학' 세미나에서 건강식품회사 이엑셀 연구소(www.eexcelkor.com)는 지금까지 이뤄진 선인장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면서 선인장 추출물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인슐린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준다고 주장했다. 콜롬비아의 에스피시알리데 병원에서 정상인과 비만인, 당뇨환자등에게 10일 동안 하루 세차례 100g의 선인장 젤을 먹도록 한 결과 비만과 당뇨환자에게서 중성지방과 혈당이 현저한 감소가 관찰되었으나 정상인에게서는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다.
면역기능에도 좋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인장 즙을 보충 영양제로 제공하였을 때 면역기능이 저하돼 특수한 항원 자극에 대해 면역체계가 반응하지 않는 무감각 증상이 사라지고 세포면역반응도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인장 추출물이 상처를 치료할 때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상처의 크기를 축소하고, 급성 염증을 완화하고 상처의 형성을 줄이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류머티스 관절염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종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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