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정기예금 금리가 연 4%대로 떨어지면서 이자 소득 생활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자 소득세(16.5%)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저축을 통해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 봉급 생활자들도 금리가 떨어져 예금보다는 다른 저축수단을 찾고 있다. 당분간 금리는 올라갈 가능성이 거의 없는 만큼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주는 상품을 찾는 수밖에 없다. ◇비과세상품
이자소득에 세금이 없는 저축상품이 단연 최고다. 연 4.8% 예금금리가 주어지는 정기예금에 5천만원을 맡겼을 경우 이자소득은 연 240만원. 그러나 이자소득을 과세하면 39만6천원이 줄어든다. 비과세되는 상품이 얼마나 득인가를 알 수 있다.비과세상품에는 근로자우대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근로자주식저축, 비과세 고수익고위험 신탁 등이 있다.비과세 고수익고위험 신탁은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에게 최적의 상품으로 가족 명의를 활용하면 추가 가입이 가능하다. ◇신탁상품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은 일반 연금신탁과 달리 즉시 연금지급이 가능하고 가입 1년 후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으며 해지하면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신탁원금이 보장된다. 이 상품은 1년 이상 여유가 있는 자금을 원금 손실없이 투자의 개념으로 운용할 때 적절하다.최근 부동산신탁도 인기를 얻고 있다. 대부분 정기예금 금리보다 3~4% 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인터넷 활용
0.1%라도 금리를 더 받으려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대출 뿐만 아니라 예금도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최고 0.5% 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해준다. 송금, 계좌이체 등 각종 수수료도 줄일 수 있다.예금은 세금 혜택을 고려해 소득·세액공제가 가능한 상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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