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이후 중단됐다 오는 9일 재개될 에밀레종(성덕대왕 신종, 국보29호)의 타종이 내년부터는 해마다 개천절에 타종키로 했다고 국립경주박물관 박영복 관장이 4일 밝혔다.
1천230년 된 이 종은 1935년부터 매년 1월1일 타종해 오다 1993년 중지했으며, 1996∼98년 사이에 안전진단 및 종합 학술조사를 진행했었다.
한편 오는 9일 있을 타종 행사는 오전 9시 헌향(박물관장), 헌다(경주 문가차회, 울산 정로차회, 대구 수정차회, 부산 관정차회, 문경 다우회)로 시작돼 인사말(박물관장), 축사(경북지사. 경주시장), 타종(10시), 살풀이춤(서울대 이애주 교수), 국악공연(두두리 극단), 뜻풀이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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