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어 총리는 영국서 2인자"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미국의 대(對) 테러 작전에 대한 열광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자국내에서의 영향력은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에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GQ지(誌)가 보도.매년 영국내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해온 GQ는 올해의 경우 브라운 재무장관을 수위로 선정함으로써 블레어 총리를 2위로 밀어냈다. 잡지는 "브라운 장관이 없었다면 블레어 총리도없었을 것"이라면서, "브라운 재무장관은 친구 블레어 총리가 재집권할 수 있도록 옆에 비켜서 경제에 전념했다"고 평가.
영국 정가는 오랫동안 블레어 총리와 고든 장관이 노동당내 라이벌인 것으로 평가해왔다. 노동당은 지난 6월 총선에서 재차 압승을 거뒀다.이번 조사에서는 에드워드 조지 영국 중앙은행 총재가 3위, 데이비드 베컴 영국축구팀 주장이 4위, 루퍼트 머독 '뉴스 코퍼레이션' 회장이 5위에 랭크됐다.
---아들 출산 포스터, 아이 아빠대해 함구
'양들의 침묵'의 할리우드 스타 조디 포스터(38)가 최근 둘째 아들을 출산했으나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또는 어떻게 임신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포스터의 홍보담당자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스터가 출산 예정일보다 한 달가량 이른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들 킷을 낳았으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포스터는 3년 전 첫 아들 찰리를 낳았을 때도 이번처럼 아버지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포스터는 두 아이를 혼자서 기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포스터는 출산 휴가에 들어가기 전 내년에 개봉될 영화 '공포의 방(The Panic Room)'과, 자신이 직접 제작하는 '예배 복사(服事)들의 위험한 삶(The Dangerous Lives of Altar Boys)'을촬영했다.
---줄리아니 뉴욕시장 "3선 출마 포기"
세계무역센터 테러참사 이후 치솟는 인기를 이용해 임기제한 규정을 넘어 3선 출마를 모색해 온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이 3일(현지시간) 출마 포기를 공식으로 밝혔다.줄리아니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3선 출마가 "뉴욕시의 분열과 소송을 초래할 것"이라며 보수당 후보로 3선 출마를 권유한 보수당 관계자에게 거절 의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뉴욕시 보수당은 공화당 출신인 줄리아니에게 11월 선거에 당후보로 출마해 줄것을 제의한 바 있다.4년 임기의 뉴욕시장을 2차례 연임 중인 그는 임기제한 규정에 묶여 더 이상 출마할 수 없는 상황이나 테러참사 대처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가 높아지자 임기제한규정 개정을 통한 3선 출마를 모색해 왔다.
---간디는 우리대학 졸업생
현대사의 한장을 장식했던 인도의 독립 지도자 모한다스 K 간디(시인 타고르로부터 마하트마〈위대한 영혼〉라는 찬사를 받은 50대 이래로 마하트마 간디로 불림)의 입학기록부를 찾지 못해 그를 졸업생으로 자랑하지 못했던 영국의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UCL)'가 교내 문서보관소를 샅샅이 뒤진 끝에 마침내 1일 그를 이학교의 19세기 졸업생이라고 공표.UCL 졸업생 관리부의 루스 피브스 부장은 "간디옹이 이 학교에서 수학했다는 증거는 손으로 작성한 노랗게 바랜 색인카드로 증명됐다"면서 "이 카드에는 그의 이름과 입학연도가 명확히기재돼 있다"고 자랑.그는 "간디옹이 1888년에서 1889년까지 UCL의 인도 법학과에 등록했다"고 소개하고, "슬프게도 문서보관소에는 1948년 간디의 암살 소식도 붉은 잉크로 기재돼 있다"고 소개.간디옹은 수학을 위해 1888년 영국으로 건너와 1891년 뭄바이로 돌아갔으며, 비폭력 저항운동을 통해 인도의 독립을 추구했다. 그는 1948년 한 기도회에서 한 힌두교 광신자에 의해 피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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