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파출소장이 하반신이 마비된 월남 고엽제 환자를 병원에 입원시키는 등 대민봉사에 앞장서 주민들로부터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김천경찰서 직지파출소장 강희만 경사(56)는 월남전 고엽제 환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활보호대상자)로 편입되어 어렵게 생활해 오던 김모(53.김천시 대항면 대룡1리)씨를 대구 보훈병원에 입원시키고 지역봉사단체를 대상으로 김씨 돕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강 파출소장은 또 대항면민의 여론을 수렴 대항파출소 명칭을 전국에 널리 알려진 직지사의 직지파출소로 바꾸었으며 부임초기에 마을 구멍가게가 몽땅 털리자 탐문수사를 통해 마을 불량청소년의 절도소행으로 밝혀내고 면내 불량청소년들의 리스트를 작성 관리해 옴으로서 지금까지 단1건의 절도사건도 발생하지 않은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또 파출소뒤 약수를 받으러 오는 주민들에게 자신이 항상 아끼며 소장해 오던 그림작품(금강초롱, 야생화 등)을 1점씩 무료로 나누어 주며 친분을 쌓아 주민들과의 좋은관계를 유지해 오고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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