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대별 아프간 공격상황

영국의 BBC 방송은 7일 단행된 미·영 연합군의 아프간 공격상황을 다음과 같이 시간대별로 정리했다. 기준시간은 국제표준시(GMT).

▲오후 1시53분(한국시간 밤 10시53분)=아프가니스탄의 반(反) 탈레반 연합체인 북부동맹, 미국이 탈레반에 대해 '즉각' 공습을 개시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

▲오후 4시25분=로이터 통신,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북쪽 40㎞ 지점의 상공에서 3차례 대규모 섬광이 목격됐다고 보도.

▲오후 4시27분=AFP 통신, 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카불에서 수차례 폭발음이 들린데 이어 전기공급이 중단되고 방공포 발사음이 들렸다고 보도.

▲오후 4시45분=목격자들, 카불에 최소 4차례의 대규모 폭발이 들리고 검은 구름이 피어올랐다고 전언.

▲오후 4시55분=AP통신, 카불에서의 방공포 발사가 수분간 중단됐다 상공에 제트기 한대가 비행하자 재개됐다고 보도. CNN은 탈레반 본부가 있는 남부 칸다하르에서도폭발이 있었다고 보도.

▲오후 5시=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영국군이 미군의 작전을 지원하고 있음을 공개.

▲오후 5시8분=미군의 공격으로 칸다하르 공항의 탈레반 지휘소가 파괴됐으며 카불의 탈레반 국방부도 공격을 받았다고 CNN이 보도.

▲오후 5시14분=탈레반, AIP 통신 보도를 통해 카불에 대한 공습 확인. 영국 총리실은 영국군의 참여를 확인.

▲오후 5시16분=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잘랄라바드에서도 폭발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북부동맹의 압둘라 압둘라 국방장관은 잘랄라바드 인근 최소 3곳의 훈련캠프가 공격을 받았다고 전언.

▲오후 5시25분=CNN, 크루즈 미사일이 미·영의 군함에서 발사됐다고 보도했으며 영국의 PA 통신은 공격이 미사일 발사로 시작됐다고 보도.

▲오후 6시21분=AFP통신, 탈레반이 장악하고 있는 마자르-이-샤리프의 공항 주변에서 폭발과 화염이 목격됐다고 보도. 반 탈레반 세력은 '수십대'의 미 헬기와 제트기들이상공을 비행하고 있다고 주장.

▲오후 6시47분=아프간의 반 탈레반세력이 카불 북쪽의 탈레반 진지들에 포격을 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