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유니온 신학교의 정현경 교수

0..한민족리포트(KBS1 밤 11시30분)=본 회퍼, 폴 틸리히, 라인홀트 니버, 제임스 콘 등 기라성 같은 현대신학자를 배출한 뉴욕의 유니온 신학교. 이 학교의 165년 역사상 처음으로아시아 여교수가 나타났다. 보라빛 코팅을 한 앞머리, 검은 아이라인, 챠밍한 옷차림의 정현경(45) 교수. 누가 봐도 그녀의 외모는 교수, 그것도 신학 교수라기 보다는 디자이너라고 하는것이 더 어울린다. 그러나 유니온 신학교는 신을 단지 말로써 '설명'하는 사람이 아닌 '표현'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정현경 교수의 비전을 선택했고 많은 학생들도 그녀의 뒤를 따르고 있다.

◈인간 DNA연구의 현주소

0..과학다큐멘터리(EBS 밤 10시)=9월 17일 방송된 '벗겨지는 인간 DNA의 신비'에 이어지는 프로그램. 미국 PBS에서 방송된 2시간 짜리 프로그램의 후반부에 해당된다.유전자 지도가 완성되면 유전병의 원인을 쉽게 알 수 있고 진단도 훨씬 쉬워진다. 개인의 유전자를 검사하여 그 사람의 유전자에 이상이 있다면 당사자에게 앞으로 자신은 유전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진단을 미리 할 필요가 있을까? DNA연구의 현주소와 성과를 살펴본다.

◈저녁을 몸소 준비하는 인종

0..이 부부가 사는 법(TBC 오후 8시45분)=영자의 시아버지 인종은 새로 고용한 파출부를 쫓아다니며 시시콜콜 잔소리를 한다. 아무 대꾸없이 묵묵히 청소하던 파출부는 파출부 삼년에 이런 집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인종은 며느리가 미리 준 돈을 내놓고 나가라고 소리친다. 그날 저녁 인종은 저녁식사를 몸소 준비하고 미안한 영자는 회사에 사표를 내고 살림을 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인종은 유능한 사람은 일을 해야 된다며 자신이 살림을 하겠다고 자청한다.

◈경빈, 윤비에게 화해 제스처

0..여인천하(TBC 밤 9시55분)=딸을 순산한 윤비는 허탈감에 눈물을 흘린다. 중종도 딸을 순산했다는 말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윤임은 윤비가 공주를 낳아서 앞으로 중궁전의기세도 한풀 꺾일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러나 김안로는 이번 기회에 경빈이 중궁전에 대한 견제를 풀고 두 사람이 의기투합할 수도 있다며 우려한다. 윤임은 두 사람이 물과기름 같은 사이라 섞일 수 없다고 말한다. 한편 경빈은 심정에게 지금이 윤비와 손잡고 김안로와 윤임을 쳐낼 때라고 말한다.

◈치매 부인 보살피는 황혼사랑

0..인간극장(KBS2 오후 8시50분) =늘 둘이서 손을 꼭 붙잡고 다니는 박봉화 할아버지와 김경자 할머니 부부. 그들을 아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도 소문이자자하다. 바로 할머니를 극진히 보살피는 할아버지 때문이다. 5, 6년 전부터 치매 증상을 보이는 김경자 할머니. 때문에 할아버지의 살림솜씨는 웬만한 주부 못지않다. 할아버지를 졸졸 따라 다니는 할머니. 두 달 전부터 잠시라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증세가 심해졌다. 이런 할머니를 잘 보살피기 위해 할아버지는 새벽운동을 거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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