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노벨상의 의학상은 미국의 릴런드 H 하트웰(61), 영국의 R 티모시 헌트(58), 폴 M 너스(52) 등 3명이 공동 수상했다.
다음은 이들의 간략한 프로필이다.
▲릴런드 H 하트웰(61)=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장으로 30년전 제빵 효모를 이용해 세포분열에 대한 연구를 시작, 이번 의학상 수상을 받은 '세포 주기의 핵심 조절인자' 발견의 토대를 마련했다.
하트웰은 세포 주기를 조절하는 특정 유전자를 발견했다. '스타트'(Start)로 명명된 이 유전자는 각 세포 주기의 초기단계를 조절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규명됐다.
▲폴 M 너스(52)=1970년대 중반 하트웰의 연구를 이어받아 유전·분자 방법으로 세포 주기의 핵심 조절인자의 하나인 CDK를 확인, 복제,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1996년 런던 임페리얼 암연구기금의 사무국장이 된 너스 박사는 1970년 버밍엄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은후 3년만에 이스트 엔글리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1989년 영국 학술원 회원이 된 그는 1998년 미국에서 알버트 래스커상을 수상했다
▲R 티모시 헌트(58)=헌트는 1980년대초 세포 주기마다 생성됐다가 분해되는 단백질인 사이클린(Cyclin)을 발견한 공로로 이번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너스박사와 함께 임페리얼 암연구기금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1964년 케임브리지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4년후 이 대학에서 박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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