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행권 발급대 개선을

시원스레 뚫린 고속도로를 신나게 주행할때는 상쾌한 기분이 들지만 톨게이트에 다다르면 뭔가 막히는 느낌이 든다. 통행권을 뽑거나 통행료를 계산해야 하므로 막히는 기분은 당연한 것이지만 톨게이트의 통행권 발급대를 개선하면 소통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통행권을 뽑으려 배출구 가까이 접근하면 좌측 차체가 콘크리트 발급대에 부딪힐까봐 운전자들이 차를 가까이 붙이지 못한 채 손을 내밀어 통행권을 뽑는 경우가 많다. 자칫 거리조정을 잘못한 경우 손이 배출구에 닿지 않아 부득이 차에서 내려야 한다. 이 때문에 공휴일이나 명절때 차량 정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관계기관은 콘크리트로 된 통행권 발급대를 연질의 고무등으로 교체하든지, 통행권이 나올 때 배출구도 20~30cm정도 함께 튀어나왔다가 표를 뺀후에는 들어갈 수 있는 자동입출방식의 발급기로 개조한면 무척 편리할 것이다.

도로공사측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한다.

김귀연(대구시 성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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