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네티즌들은 미국의 테러 보복 공격에 대체로 반대했다.매일신문과 리서치넷(www.researchnet.co.kr)은 지난달 21일부터 나흘간 네티즌 609명을 상대로 '미국의 테러 보복공격'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응답 결과 절반 이상의 네티즌들은 미국의 테러 보복공격을 반대했다(56.85%). 찬성한다는 응답은 34.5%였고 적극 찬성한다는 응답도 8.7%로 나타났다.
특히 많은 네티즌들은 미국의 보복공격이 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될 수도 있다(72.8%)며 우려를 표명했다. 테러 주범자의 체포 가능성과 관련 '있다(18.9%)'는 응답보다 '없다(53.5%)'는 응답이 많아 보복공격 효과에 의문을 표시했다.한편 평소 전쟁이나 테러에 대한 공포를 느낀 적은 없지만(58.6%) 한국이 테러로부터 안전한 곳은 아니다(73.6%)라는 응답이 많았다. 응답자 대부분이 테러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성(47.7%)들과 50대 이상(69.6%)의 응답자중에서 테러에 공포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쟁과 테러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응답자의 절반이상(56.3%)이 호주를 첫손 꼽았고 유럽(14.3%), 아시아, 아프리카(각각 7.7%), 북미(3.1%) , 남미(1.3%), 중동(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최창희 기자 cch@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