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클리블랜드 파란

미국프로야구의 포스트시즌이 첫 판부터 이변으로 시작했다.아메리칸리그에서 최저승률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0일(한국시간) 세이피코필드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메이저리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시애틀 매리너스를 5대0으로 완파했다.

내셔널리그에서도 동부지구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치퍼 존스의 역전 3점홈런에 힘입어 승률 1위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7대4로 제압,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최강팀으로 평가됐던 시애틀과 클리블랜드의 경기는 대부분 전문가들이 시애틀의 압승을 예상했으나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냈다.

클리블랜드는 4회초 6안타를 집중시켜 단숨에 3대0으로 앞섰다.

6회에는 아이너 디아즈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인디언스는 8회 엘리스 벅스가좌월 1점홈런을 쏘아올려 쐐기를 박았다.

클리블랜드 선발 바톨로 콜론은 8이닝동안 삼진 10개를 뽑으며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시애틀은 스즈키 이치로가 4타수 3안타로 분전했으나 팀 타선이 6안타에 그쳐영패를 당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홈런 한 방으로 승부가 뒤집어졌다.

애틀랜타는 2대3으로 뒤진 8회초 치퍼 존스가 좌월 3점홈런을 쏘아올려 6대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양팀은 9회에 1점씩을 주고받았으나 승부는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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