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보건소 노인돕기 맹활약
고령보건소 건강도우미회가 홀몸 노인들의 수족같은 봉사 단체로 밝은
빛이 되고 있다.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67명(회장 황분주·67)으로, 지역별로 홀몸노인을 찾아 내 △반찬 만들어 드리기 및 밥 지어 함께 먹기 △빨래·청소·생일상 해드리기 △말벗 되기 등을 생활화하고 있다.
3년 전 활동을 시작한 이 단체가 지금 돌보는 홀몸 노인은 40명. 지체장애 노인의 허물어진 집을 도배해 주고, 시각장애 노인을 위해서는 성직자를 초청해 함께 예배도 올린다. 또 수시로 건강도 돌봐 단전호홉·기공체조 등을 하도록 돕고 있기도 하다.
이들의 활동에 발맞춰 보건소측도 매주 2~3차례 홀몸노인들을 보건소에 모셔 와 물리치료 등을 해 드리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고령기독교연합회, 라이온스클럽도 각 100만원씩의 성금을 지원해 성원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면장 부임 1년 애완 詩로 풀어
녹빛 산야를 찾아/ 도시의 사람들이 몰려 올/ 내일은/ 입춘이던가 //가벼운 불놀이에/ 우리 금수강산/ 위험수준…
칠곡의 이철현(47·사진) 가산면장이 부임 일년을 126쪽짜리 시집으로 풀어냈다. '녹빛산야…'는 봄 한나절 산불 근무 때 다듬은 15행짜리 시. 면 직원들의 애환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숲에 앉은 무지개'라는 이름의 시집에 실린 시는 모두 114편. 추곡 수매, 동네 사람들, 경로잔치, 고향길, 낙동강… 칠곡의 자연과 삶을 소재로 했다.
이 면장은 경북도 공무원문학회, 칠곡문학회 회원 등으로 시작 활동을 해 왔으며, 오는 13일엔 면사무소 뜰에서 면민들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갖기로 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의성山協 신영호 조합장 4선
의성산림조합 신영호(52·사진) 조합장이 최근 무투표로 4선 연임했다. 의성공고, 경북대 경영대학원을 거쳐 의성군청·경북도청 공무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북도의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청송농업公 지부장 김동곤씨
농업기반공사의 새 청송지부장에 김동곤(53·사진)씨가 취임했다. 대구농림고 졸업. 1971년 영천농개조에 입사해 전무 등을 거친 뒤 초임 지부장으로 발령 받았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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