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0일 김영삼(JP) 전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JP) 총재의 연대 움직임과 관련해 "앞으로 점점 더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떤 여론조사를 보니까 YS와 JP가 연대하면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36%나 되더라. 두 사람의 연대 움직임에 대해 한나라당도 긴장하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YS와 JP의 지난 7일 심야회동에 대해서도 "회동 전에 JP의 특사가 2차례나 YS를 방문한 것으로 안다"고 말해 여권이 두 사람간 연대 움직임을 예의주시해 왔음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여야의 지지율이 동반하락하면 결국 '제3세력'이 대두하고 국민들이 불행해진다"고 말한 뒤 9일 여야 영수회담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제는 여야가 성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협력해야 하며 그길만이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살 길"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고위관계자도 YS와 JP간 '보수신당설'에 대해 "정국에 어떤 변화가 생기거나 구도가 바뀐다면 추진력이 있다는 관점에서 지켜봐야 한다"면서 "앞으로 대선을 향해 서서히 움직일텐데 그 과정에서 변화의 계기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관심을 표명했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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