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음식거리 들안길' 상징물 공모

수성구청은 2002 월드컵대회 등 잇따르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들안길 일대를 대구의 대표적 먹을거리 명소로 만들기 위해 들안길 상징조형물을 공모한다.

총 사업비 1억2천700만원을 들여 설치할 상징물은 들안길 일대 먹을거리타운을 널리 알리고 상권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 또 쾌적한 환경도시 '그린시티 대구'의 이미지를 갖춰야 한다.

수성구청은 이를 위해 18일 현장설명회를 갖고 이달 22일까지 응모신청을 받는다. 공모작품 접수는 다음달 29일과 30일에 하며 다음달 구성될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8일쯤 당선작을 발표하게 된다. 최우수작 수상자에게는 1억2천만원 이내의 시공권을 부여하며 우수작과 가작 2편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원, 100만원씩을 준다.

김규택 수성구청장은 "상징조형물 설치로 시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에게 들안길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들안길 입구인 수성구 상동 수성전화국 상동분국 앞 인도에 내년 1월 중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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