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자공고 엄윤성(라이트웰터급)과 오기석(라이트플라이급)이 전국체전 고등부 복싱에서 정상에 올라 올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엄윤성은 15일 충남보령 대천중에서 열린 고등부 결승에서 박종남(전남 화양고)을 4라운드 판정으로 제압했고 오기석도 김귀영(인천체고)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땄다.
엄윤성은 이번 체전 우승으로 제31회 대통령배, 지난 5월 연맹회장배 우승에 이어 주요 전국대회를 싹쓸이 했다. 엄윤성은 지난 8월 고교선수로는 대구최초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MVP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던 유망주.
국가대표 상비군인 엄윤성은 타고난 운동신경과 센스, 강인한 정신력을 갖춰 한국복싱을 걸머질 차세대 재목으로 꼽힌다.
실업팀이 스카우트 각축을 벌일 정도로 기량이 출중한 오기석도 연맹회장배, 전국선수권 우승에 이어 이번 체전 우승으로 역시 3관왕에 올랐다.
한편 대구전자공고는 정대진(페더급)이 은메달, 도문현(플라이급), 윤기원(밴텀급)이 동메달을 추가, 고등부 복싱에서 종합우승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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