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논술사이트 '아름다운 나라'개장 1년만에 회원 3천명

논술고사와 심층면접이 대학입시에서 당락을 좌우함에 따라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경주 위덕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 지난해 10월 오픈한 '아름다운 나라'(www.ssza.co.kr 〈쓰자 닷 컴〉)는 1년이 채 안돼 등록회원 3천명, 일일 접속자 500명~1천명을 기록, 국내 대표적인 글쓰기 사이트로 급부상했다.

대표 채종한(시인 문학박사)씨를 비롯 회사 구성원 7명 대부분이 문학 또는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거나 수료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아름다운 나라'의 강점이다.'쓰자 닷 컴'의 사이버 공부방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대학교수와 강사, 문학작가 등 전문가 100여명과 대학생들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아름다운 나라'의 콘텐츠는 글쓰기에 필요한 거의 모든 내용과 장르를 담고 있어 초등학생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시, 산문, 소설, 일기, 수필, 감상문, 비평, 만평, 실록부터 과거 답안지, 상소문, 공문서 서식과 각종 보고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문학 자료 뿐 아니라, 시사자료 및 각종 번역시도 담고 있다. 또 대학 수험생을 위한 수 백 개의 논술고사 자료와 초등학생 교과관련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아름다운 나라'는 수익모델로 교양 글쓰기 대학교재 및 한문 고전 편찬, 초등학교 학급문고를 출판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용 앞선 글쓰기 학습지' 발간 준비를 마치고 대리점 운영자를모색하고 있다.

채종한 대표는 "IT 콘텐츠 수익사업으로 한자 구성을 통해 창의력과 지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사이버 칠교판'을 극비리에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사이버 칠교판=직각 삼각형 큰 것 둘, 중간 것 하나, 작은 것 둘과 정사각형과 평행 사변형 각 하나를 마음대로 맞춰 물건의 형상을 만들도록 한 장난감 '칠교도'를사이버상에서 응용한 것.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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