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체전MVP 마라톤 이의수

제82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이의수(국민체육진흥공단.충남)는 뜻밖이라며 부끄러운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이의수는"우승은 했지만 기록도 저조했고 뛰어난 선수가 너무 많아서 꿈에도 생각지 않았다"며 "앞으로 훌륭한 선수가 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 이탈 파문을 겪은 이의수는 "앞으로 함께 팀을 이탈했던 동료들과 새로운 팀을 알아보고 그 팀의 지도자와 실정에 따라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학 1천600m계주에서 대회 10연패를 달성한 영남대 주축의 경북 팀은 이의수와 경합을 벌였으나 기자단 투표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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