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16일 당정회의를 갖고 올해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쌀수매용 정부지원금으로 총 1조85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기로 했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은 "기존 3% 이자로 책정된 정부지원금 5천850억원을 무이자로 돌리고 5천억원을 무이자로 추가, 지원하기로 해 모두 1조850억원이 무이자로 지원된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현재 40㎏ 2등급 정부수매가는 5만7천760원인데 비해 전남.북 지역 미곡종합처리장에서는 5만1천원에 수매하고 있어 농민들이 수매를 거부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면서 "미곡종합처리장이 수매가를 높일 수 있도록 정부지원금을 무이자로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각각 5% 이자에 13억원씩을 지원받았던 전국 330개 미곡종합처리장이 올해는 무이자로 33억원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