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황영감-노구 기싸움 해프닝

0..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TBC 밤 9시15분)=황영감은 노구 앞에 모피코트를 입고 나타나서 아들 자랑을 한다. 노구는 더 좋은 모피코트를 빌려 입고 황영감에게 자랑한다. 황영감은 한정식집에서 임금님 수라상을 받았다고 떠든다. 노구는 며느리가 궁중음식 전문가라고 거짓말한다. 급기야 황영감은 집에 차가 여섯대 있다고 한다. 결국 노구는 집에 차가 7대 있다며 큰 소리 치고 친척집까지 차를 수배해 집앞에 주차시키는데….

◈21세기 중국의 진로 예견

0..TV 책을 말하다(KBS1 밤 10시)=중국인이 할 수 없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대 중국을 냉철하게 분석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너선 스펜서(예일대학 역사학과 석좌 교수)의 '현대 중국을 찾아서'가 이번 주 추천 도서. 중국인들의 정신 세계, 심리까지 읽을 수 있는 소설 같은 역사책이다. 그는 중국의 진짜 힘은 지금 사람들이 주목하는 거대한 인구, 영토 등 물리적인 것보다는 중국이 걸어온 길, 그들의 역사 속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중국은 과연 미국을 앞 설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인가? 중국현대사 분석을 통해 21세기 중국의 운명을 점쳐본다.

◈대포 쏘며 조약체결 협박

0..명성황후(KBS2 밤 9시50분)=강화도에서 회담이 열리는 동안 일본은 신식총과 대포를 쏘아대는 등 무력 시위를 하며 조약을 체결할 것을 강권한다. 한편 불안에 떨던 백성들은 운현궁 앞으로 몰려가 대원군만이 일본과 맞서 싸울 수 있다며 대궐로 들어가라고 재촉한다. 대원군 또한 일본과의 화친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뜻을 비친다. 대부분의 조정대신들이 조약의 체결을 반대하고, 중론을 모으지 못한 채 시일만 길어지자 고종은 피곤한 기색이역력하다. 그런 가운데 최익현을 비롯한 유생들이 도끼를 들고 대궐로 향한다.

◈껌사먹는 개·소복 할머니 등

0..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TBC 오후 7시10분)=부산시 중구 부평동에 사는 최재순(60) 아주머니가 키우는 개, 복길이(10살/♀/잡종)는 스스로 먹고 싶은 걸 사기 위해 가게에 가는 별난 개다. 5년 전 우연히 껌맛을 알게된 복길이. 3년전부터는 직접 슈퍼에 가서 껌을 사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돈이 있어야 껌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복길이는 돈만 물었다하면 냉큼 가게로 달려가 껌을 사서는 주인에게 달려가 껌종이를 벗겨달라고 한다.또 경북 의성의 한 무덤가에 매일같이 나타난다는 소복 입은 할머니. 일정한 시간이면 나타나 무덤가를 서성인다고 하는데, 대체 무슨 사연인지….

◈포복절도 조형기 고교시절

0..야! 한밤에!(KBS2 밤 11시10분)=파워 중년 두사람이 만났다. 보고싶다 친구야! 조형기가 고등학교 시절 락그룹사운드 멤버였다고? 혹시 차가막힐까 오토바이까지 몰며 달려온 조형기 고교선배의 입을 통해 듣는 포복절도할 학창시절 추억. 그리고 홍진희는 선배 조형기의 눈가가 나이가 들수록 처지는 것이 마음 아파 성형수술을 적극 권하고 있다고 말한다. 아직도 소녀같은 임예진의 친구에는 박성미, 박지영 등이 나와 그녀의 인간적인 매력에 대해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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