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찻사발 빗기 체험 성황

◈문경시민의 날 행사 하루 1만명 찾아

지난 14일부터 3일간 문경시민의 날맞이 행사로 열렸던 '제3회 전통 찻사발축제'와 '제2회 수석전시회'에는 하루 1만여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 문경전통 도자기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들이 직접 흙을 빚어 그림과 글씨를 써넣고 가마에서 구워내는 도자기만들기 체험장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또 도자기 판매장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판매 활성화는 물론 문경도자기의 우수성 홍보와 대중화에도 한몫했다.

문경.상주 등지의 다례회원 100여명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전통다례 의식을 선보이고 차를 대접하는 등 전통다례에 대한 관심을 높였으며 고인이 된 문경도예인들에게 차를 올리는 무명도공 추모제는 관광객들의 새로운 볼거리가 됐다.16일 오후에는 문경새재 제1, 2관문 사이 교귀정에서는 경상감사 교인식과 신임행차가 2시간에 걸쳐 재연됐다.

문경시청 엄원섭 문화관광담당관은 "이번 전통 찻사발축제는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문경문화를 보여줬다"고 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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