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고수 이선달의 주식투자-종목장세 서막

주가는 상승을 하든 하락을 하든 일단 흐름이 결정되면 계속하여 한 방향으로 진행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대중이 불안하여 주식을 매수하지 못하면 상승을 지속하고 대중이 확신을 가지고 주식을 매수할 시점에는 오히려 하락하게 된다.

돌발 악재로 생겨난 양 시장 종합지수의 하락 갭을 메우는 작업은 이제 완성 단계에 있으며 아울러 사이가 벌어진 이동평균선의 간격을 조정하기 위한 시도가 감지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이 선행되어야 비로소 종합지수의 대세 상승이 가능하기에 악재의 와중에서도 끊임없이 반등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종합지수는 추가상승이 가능한 위치에 있지만 아직은 대세 바닥을 확인하지 않은 역배열 상태에서 해메고 있다. SK텔레콤은 정배열이 완성되었으나 역배열 상태에 있는 지수관련 대형주는 대세상승이 아닌 반등 차원의 국면에 있으니 상승을 해도 수익률이 열등한 상황이다.

지금은 정배열 상태에서 전고점 돌파를 노리는 트로이카주(특히 건설주.지방은행주)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으니 신고가 돌파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하여 시세에 동참해야 한다.

롯데3사.현대3사.태평양.신세계.영풍산업.태원물산으로 이어지는 종목장세는 이미 오래 전에 시작되어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니 종합지수의 안정을 전제로 이미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선도주와 바닥권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수 많은 종목들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코스닥 역배열 종목의 반등은 마지막 불꽃 장세가 펼쳐지고 있지만 대세 상승이 아니므로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는 종목들의 경우 이번 반등의 고점에서 매도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이제 종합지수는 모양을 만들기 위한 마지막 준비 과정에 있고 아울러 트로이카주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화려한 종목 장세는 이미 서막이 오르고 있으니 흔들림은 있어도 황금어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반등의 주역인 선도 세력들이 어느 정도 주식 물량을 매도하는 반등의 마무리 시점에는 악재를 핑계 삼아 장을 급락시켜 올수도 있으니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될 것이다.

〈cybergosu.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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