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서 3세대 통신서비스 시연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중국 상해에 3세대 CDMA 이동통신 서비스 시범망을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한 시범망은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기간인 15∼21일 동안 중국의 차이나 유콤이 운영하는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존에 설치한 CDMA 시스템을 CDMA 2000 1x로 업그레이드한 통신망을 구축하고 SK텔레콤은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구현, 세계최고의 기술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시스템 장비 및 서비스 기술의 협력을 통한 해외진출은 이번이 첫 사례로 향후 중국의 CDMA 시장 및 환태평양 CDMA벨트 구축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통신망은 APEC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화상이동전화, 주문형 비디오(VOD), 초고속 무선인터넷, n-Top 등을 직접 시연할 예정이어서 한국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삼성 및 SK텔레콤은 이번의 중국 이동통신망의 구축으로 향후 차이나 유니콤이 CDMA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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