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일가족 양성반응(워싱턴.뉴욕APAFP연합)미국 CBS 방송국의 한 여성 직원과 뉴저지주(州)의 한 우편 배달부가 피부성 탄저균에 감염된 것으로 18일 추가 확인되면서 지난주 사망한 1명을 포함, 미국내 탄저병 환자가 현재까지 6명으로 늘어나는 등 탄저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CBS는 18일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앵커 댄 레더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이 피부 탄저에 걸려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직원의 병은 앞서 발생한 앵커 톰 브로코의 보조원의 피부 탄저와 같은 형태이며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CBS는 말했다. 미국 언론계에서 피부 탄저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앞서 NBC 앵커 톰 브로코의 보조원과 ABC 직원의 7개월 난 영아가 피부탄저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항생제 치료를 받고 회복중이다. 미국에서는 18일 현재 40명이 탄저균 박테리아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일가족 4명이 탄저균에 노출돼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18일 확인돼 미국 밖에서 첫 탄저균 희생자가 나왔다.
프랑스 의회와 일본 주재 미 대사관에서도 의심스러운 우편물이 발견되고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미국 기업과 전(前) 그리스 주재 미 대사 앞으로도 탄저균이 동봉된 것으로 의혹을 받는 우편물이 배달되는 등 세계 각국의 탄저균 공포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우정국은 우편물을 이용한 탄저균 테러범에 대한 정보와 체포를 위해 10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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