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퇴직자 우대예금 한달보름만에 1200억원 넘어

퇴직자 우대예금 유치실적이 한달보름 만에 1천200억원을 넘어섰다.19일 국민.주택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시판한 퇴직자 우대예금인 '생활안정 정기예금'이 한달 보름 만인 지난 18일 현재 국민은행 593억원, 주택은행 617억원 등 1천210억원에 이르고 있다.

또 1계좌당 평균예금은 국민은행이 4천700만원, 주택은행이 4천500만원 등으로 2천500만~3천만원에 이르는 일반 정기예금에 비해 높아 상품개발 취지인 이자생활자 보호와도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가입대상이 다른 상품에 비해 극히 제한되는 데도 금리우대 등의 장점 때문에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말까지 2천억원가량 유치될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부담이 너무 커지지 않는 한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초저금리 속에서 퇴직금.연금 생활자를 지원하기 위한 이 상품은 1년 만기 월이자지급 방식으로 운용되며 근로소득이 없는 만 50세 이상 가구주를 대상으로 기본금리 4.9%에 1.1%의 특별금리를 가산한 6.0%를 적용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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