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 영주에서 폐막된 '제4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강원도의 '강릉 사천 하평답교놀이'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강릉 사천 하평답교놀이' 는 매년 음력 초엿새에 강릉시 사천면 하평.진리 두 마을에서 열리는 풍년기원 의식으로 다리굿.다리밟기.돌싸움.횃불놀이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국무총리상은 경기도의 '용구재 이무기제'가, 문화관광부장관상은 충남 '지와바지 두레놀이', 부산 '동래 한량춤', 대구 '가루뱅이 농악', 경남 '진주 오광대', 전남 '청산도 멸치휘리 뱃소리'가 차지했다. 기타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공로상=경북 영천 곳나무 싸움, 전북 금과 모정 들소리, 서울 수표교 다리밟기 △장려상=대전 평촌 지경다지기 놀이, 충북 청주농악 △노력상=인천 서곶 자염 일노래, 황해 만수 대탁굿, 광주 상촌 우도농악, 평남 평양검무, 울산 선사시대 고래잡이, 평북 영변 성황대제, 제주 배 만드는 소리, 함남 돈돌날이 △입장상=제주 배 만드는 소리 △지도상=충남 지와바지 두레놀이팀 송건호 △연기상=대전 평촌 지경다지기 놀이 유동식.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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