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부정착(MCVD) 공법으로는 업계 최초로 세계 최장길이의 광섬유를 인출할 수 있는 제조공법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광섬유 신제조공법은 원형유리막대(광섬유모재(母材)를 통해 사람 머리카락 한올 두께(0.125mm)의 광섬유를 한번에 650km나 뽑아낼 수 있는 최첨단 제조공법. 내부증착공법으로는 현재 하나의 모재로 360km까지 생산이 가능했으나 이 신공법은 650km까지 생산이 가능해 모재 교채 등 광섬유 생산기간을 절반으로 단축시킬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설비투자 대폭절감은 물론 생산성 및 가격경쟁력 향상, 품질의 신뢰성 등 경영개선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체 기술로 개발, 광섬유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갖고 있는 미국.일본 등보다 우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돼 기술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광섬유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으로 통칭되는 멀티미디어 통신을 비롯한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의 핵심기술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 21세기 미래통신 기술을 선점키 위해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는 최첨단 분야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