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가세에도 불구하고 시범 경기에서 여전히 약팀의 면모를 벗지 못하는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가 새로운 훈련법을 찾아 나섰다더그 콜린스 워싱턴 감독은 전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에서 88대114로 대패한 이유를 '조던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 20일 조던이 슛하는 것을 금지한 채 연습했다.
실제로 조던은 이날 훈련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공격 시간을 몇 초 남겨 놓지 않은 완벽한 슛찬스에서도 패스를 하는 등 슛을 하지는 않았다.왼발을 다친 조던은 전날 재복귀 후 가장 긴 32분을 뛰며 24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나 혼자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서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며 "내 공격이 더욱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동료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다른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디트로이트전에서 자유투 12개중 9개를 성공시켰던 조던은 "수비가 집중되고 연거푸 파울을 당하게 되면 지치고 자연히 실수가 많아지게 된다"고 전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워싱턴의 다음 시범 경기는 21일 홈에서 열리는 뉴저지 네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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