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공연티켓 신용결제 안돼

음악에 관심이 있어서 콘서트나 연주회에 자주 가는 편이다. 예매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공연이나 연주회 관람권 예매는 꼭 무통장 입금만 하도록 되어 있다. 왜 공연이나 연주회는 신용카드 결제가 안 되는지 답답하다. 지정 예매처에 가서 문의를 하면 이 대금을 모아서 공연사측에 주는 위탁업무이기 때문에 신용카드로는 결제가 안 된다고 한다.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예매도 다르지 않다. 은행 계좌번호와 은행을 선택하라는 말뿐 어디에도 신용카드 결제가능 이란 말은 찾아볼 수가 없다.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은 서울지역 공연사 한 곳 뿐이다. 그러나 그 곳은 서울 지역 공연이 대부분이다. 요즘 공연 관람료는 대부분 4만~5만원을 훌쩍 넘어 봉급생활자 입장에서는 현금으로 지불하기 버거운 게 사실이다. 그러다보면 어쩔수 없이 다음으로 미루게 돼 좋은 공연 관람을 놓치게 된다.

공연에 많은 관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관람권 판매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김민주(대구시 산격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