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고 뿌듯합니다. 자만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는 음악인이 되겠습니다".16~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41회 동아음악콩쿨 서양음악 작곡부문에서 2위를 수상한 이호원(32·영남대 대학원 석사수료)씨는 성실한 자세를 잃지 않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 94년 26살의 나이로 영남대 작곡과에 진학한 이씨는 우리 민족의 발자취를 표현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트리오-회상'으로 동아음악콩쿨에서 2위를 차지했다.
보다 폭넓은 견문과 지식을 쌓기 위해 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이씨는 "자아를 잃기 쉬운 혼돈의 시대, 우리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한국적 색채가 짙은 창작곡을 많이 만들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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