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두산 타이론 우즈-한국시리즈 최다홈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을 날려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던 두산의 타이론 우즈가 24일 3차전에서도 2회 왼쪽 외야석 상단에 꽂히는 140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려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홈런으로 '가을 잔치'의 절정인 한국시리즈에서만 5개의 아치를 그려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홈런 기록도 그의 것이 된 것.

지금은 모두 은퇴했지만 한국 프로야구 20년사를 수놓았던 최고의 거포들인 이만수, 김성한, 김준환, 한대화, 김성래 등은 4개를 기록했다.

이제 우즈는 사상 첫 최우수선수상(MVP) 3관왕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98년 정규리그 MVP에 이어 올시즌 올스타전에서도 MVP에 올랐던 우즈는 현재 한국시리즈 MVP만 남겨놓은 상태다.

지난해에는 3개의 홈런을 날리는 등 발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이 우승을 놓치는 바람에 아쉽게 MVP 꿈을 접어야 했지만 올시즌은 팀이 2승1패로 앞서가고 있어 상황이 다르다.

더욱이 타율도 0.545(11타수 6안타)로 팀내 최다인만큼 앞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쳐 팀이 우승만 한다면 MVP는 떼어놓은 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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