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가운데 한국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이들은 11.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27일 직장인 포털 사이트인 샐러리맨(www.sman.co.kr)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917명을 대상으로 살고 싶은 나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7명(11.7%)만이 한국을 꼽았다.
직장인들이 선택한 나라로는 캐나다가 30.1%로 가장 많았으며, 호주 29.3%, 유럽권 15.3%, 미국 7.7%, 일본 2.6%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샐러리맨은 캐나다와 호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우수한 자연환경과 교육, 복지제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으며, 미국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것은 최근 테러 여파 등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타(3.3%) 의견으로는 국내의 불안한 정치 및 경제상황 등으로 인해 한국에서보다는 외국에서 마음 편히 살고 싶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고 샐러리맨은 전했다.샐러리맨 관계자는 "자녀의 교육문제나 가족의 복지 문제 등으로 인해 직장인 대다수가 외국에서 살기를 희망했다"며 "외국의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 싶다는 이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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