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운전면허 규제가 겉돌고 있다.화원 운전면허 시험장에 따르면 수시적성 검사 대상자로 통보되는 정신질환자는 월 평균 3, 4명에 이르나 적성검사는 시력과 청력 등 단순 신체 검사일 뿐 정신감정 절차는 없다. 또 경찰은 시.군 등 관계기관에서 통보한 정신질환자에 한해 수시적성 검사제를 적용하지만 운전가능 여부를 판가름할 정신질환 기준이 애매해 당사자들의 항의를 받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경산의 ㄱ씨(42)는"정상적으로 운전을 하고 있는데도 최근 정신질환자로 통보돼 수시 적성검사 대상자가 됐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모 정신과 의사는"환자보호 의무와 함께 일시 증상 환자도 있어 운전가능 여부를 판단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보건소를 통한 독감예방 접종이 참여도 부족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농촌지역에 홀몸 노인들이 많아 무료 접종을 잘 모르고 알아도 '귀찮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기 때문.
4만명분의 독감예방 백신을 구입한 경주시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11개 보건지소를 통해 영세민 6천명과 65세 노인 2만8천명 등 3만4천명에 대해서는 19일까지 접종을 끝냈으며 나머지는 약품이 떨어질때까지 접종키로 했다. 또 일반 시민들에게는 1인당 4천원, 영세민과 65세 노인들에게는 무료 접종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감포읍의 경우 보건지소가 없어 4km나 떨어진 양북까지 가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절수기기 설치사업이 홍보와 인식부족으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고령군은 1999년부터 전액 무료로 절수기 설치사업을 하고 있다.
양변기는 대상 1천700가구 중 98%인 1천672곳에 절수기를 설치했으나 수도꼭지는 5천100여개 중 23%인 1천202개의 교체에 그쳤으며 샤워기 교체는 전혀 없다.
이같은 현상은 각 가정에서 절수용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의 양이 너무 적다고 교체를 기피하고 방문때 집을 비운 가정이 많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 3년동안 2천만원을 들여 절수기기 교체사업을 실시, 연간 30t의 수돗물을 절약하고 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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