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대븐포트(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챔피언십대회(총상금 300만달러) 8강에 진출, 4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2번시드 대븐포트는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회 단식1회전에서 아만다 코에체(남아공)를 2대0으로 따돌렸다.
지난주까지 3주 연속 투어대회 정상에 오르며 시즌 7승을 기록한 대븐포트는 이로써 13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며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가 지키고 있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10대 선수 3명의 선전이 돋보였다. 그러나 슈테피 그라프의 그늘에 가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안케 후버(이상 독일)는 은퇴 시합을 패배로 끝냈다.
4번시드 쥐스틴 에넹(벨기에)은 후버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2대0으로 완승했고 같은 벨기에의 5번시드 킴 클리스터스도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를 2대0으로 이겼다.
랭킹 '톱10' 진입에 성공한 6번시드 옐레나 도키치(유고슬라비아)도 메건 쇼니시(미국)를 2대0으로 제치고 대븐포트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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