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간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양키스는 로저 클레멘스와 마리아노 리베라가 13개의 삼진을 합작하며 상대 타선을 3안타로 꽁꽁 묶어 2대1로 승리했다. 피닉스에서 2연패를 당해 수세에 몰렸던 양키스는 홈에서 열린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1승2패를 이뤘다.
클레멘스는 7이닝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안타 3개에 1실점으로 호투, 월드시리즈 통산 3승째를 거뒀고 리베라는 2이닝동안 삼진 4개를 포함해 단 한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아 포스트시즌 23연속 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애리조나의 마무리 김병현은 이날도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양키스가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포수 호르헤 포사다의 1점 홈런으로 앞서가자 애리조나는 4회초 볼넷으로 걸어나간 스티브 핀리가 매트 윌리엄스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아 1대1로 균형을 이뤘다.
양키스는 6회말 내야안타로 출루한 버니 윌리엄스를 스캇 브로셔스가 바뀐 투수 마이크 모건으로부터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홈으로 불러들여 결승점을 뽑았다.
◈한국 일본에 패배 3위
▨4개국 초청 국제야구
한국이 4개국초청 국제야구대회에서 일본에 져 3위에 그쳤다.
한국은 대회 최종일인 지난달 31일 일본 고베 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안타 5개에 그치는 빈공을 보인데다 선발로 나선 신윤호(LG)와 이어 등판한 오상민(SK)이 초반 난조를 보이며 대량실점, 3대11로 패했다.
한국은 3회초 이병규의 적시타 등을 묶어 3점을 뽑아내며 3대2로 역전시켰지만 3회말 6번타자 아베에게 3타점짜리 싹쓸이 2루타를 맞는 등 4점을 내주며 무너졌다1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이날 이탈리아(3패)를 3대0으로 꺾은 쿠바(3승), 일본(2승1패)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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