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경북내륙 아침기온이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가운데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대구 아침최저기온이 4.4℃를 기록했고, 경북내륙은 봉화.춘양 -4℃, 의성 -2.7℃, 영주 -2.4℃, 안동.청송은 -1.8℃ 등 '새벽기온'을 보이면서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다.
아침기온 하락은 3일에도 이어져 대구 5℃, 경북 -2 ~ 5,6℃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대구시내 출근길 시민들은 두터운 외투를 껴입은 채 종종걸음을 출근했고, 농민들은 얼음이 얼어 미처 거두지 못한 고랭지 배추 등의 동해가 우려되자 아침일찍부터 밭을 살피고 가축 돌보기 등으로 분주하게 움직였다.
영양 수비면 신암리 김성원(64)씨는 "배추는 어차피 값이 좋지않아 폐기 처분해야 할 형편이지만 가축관리에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성 고기압 영향으로 2일 아침 기온이 급강하했다"며 "경북북부지역 등 농촌지역엔 3일까지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등 영하의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회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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