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농촌에는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아 가스통에 담긴 LP가스를 사서 쓴다. 도시 가스는 1년 365일 끊길 염려가 없지만 LP가스는 다 쓰면 새것으로 갈아야 하는데 공교롭게 공휴일날 동나 버리면 여간 낭패가 아니다. 가스배급 업소들이 전부 쉬기 때문이다.
만약 이 때 집안에 큰 행사가 있으면 속수무책이다. 가스통 꼭지에 가스가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는 계량기를 달면 이러한 낭패를 막을 수 있다. 가스가 남아 있는 양을 미리 파악할 수 있으므로 사전 대비가 가능하다. 또 가스를 배달받았을 때 정해진 양이 제대로 채워졌는지 확인, 업자들의 눈속임도 막을 수 있다. 자동차에 기름의 양을 알아 볼 수 있는 계기판이 있듯이 가스통에도 계량기를 부착하는 것을 의무화시켜야 한다.
노학성(상주시 사벌면)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이낙연 "조기 대선 시, 민주당은 이재명 아닌 다른 인물 후보로 내야"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
野, '줄탄핵'으로 이득보나…장동혁 "친야성향 변호사 일감 의심, 혈세 4.6억 사용"
尹공약 '금호강 르네상스' 국비 확보 빨간불…2029년 완공 차질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