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바로 밑에 1천17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앞쪽으로 천내천을 건너 남평문씨 세거지가 자리하고 주변은 온통 그린벨트에다 교통이 편리, 예로부터 살기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주공 대구·경북지사가 9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하는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택지개발지구(1블럭) 내 '달성 본리 그린빌'이 바로 그곳이다.
주공 지사가 올들어 2번째로 일반분양하는 이 아파트의 두드러진 특징은 분양가가 민영아파트보다 싸고, 교통이 편리하며, 친환경 그 자체라는 것. 물론 평면과 마감자재면에서도 민영아파트에 뒤지지 않는다.
국도 5호선과 20m 도시계획도로가 단지를 감싸고, 지하철과는 고작 400m 거리. 단지내에선 보행자 동선을 줄이기 위해 통행로를 따라 1층을 비워(필로티 설계)둔 것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도 대지의 절반에 가까운 면적을 공원과 어린이놀이터로 꾸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 '문화 아파트'를 지향했다.
평형별 분양가는 23평형(385가구) 7천500만원~8천만원, 29평형(354가구) 9천500만원~9천900만원, 32평형(431가구) 1억600만원~1억1천만원이며 오는 14~17일 분양신청을 받아 2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한편 주공 지사는 농민돕기운동의 하나로 오는 12, 13일 대곡동 주택전시관에서 모델하우스 방문객 1천명에게 1.5kg들이 햅쌀 1포씩을 무료 증정하고 10~13일에는 고추·마늘·참깨·햅쌀·사과 등 10여가지 농산물을 산지 농협과 연계, 싸게 파는 '고향장터'를 연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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