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호(20·조선대)와 이혜영(19·경희대)이 제15회 세계태권도선수권 겸 제8회 세계여자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씩을 보탰다.
최연호는 6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남자 핀급 결승에서 무옌추(대만)를 6대2로 이기고 우승했다.
남자 플라이급의 김대륭(21·용인대)은 준결승에서 칸(이란)과 12대12 동점까지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주심이 이란의 우세승을 선언,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동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한국 남자팀은 최연호의 금메달로 이날 현재까지 금 2개, 동 1개로 미국과 이란(이상 금 1개, 은 1개)을 제치고 종합 1위로 올라서 15회 연속 종합 우승의 길을 열었다.
이미 8회 연속 종합 우승을 확정지은 한국 여자팀은 이혜영이 플라이급 결승에서 우승 후보였던 브리기다(스페인)를 5대1로 제압, 금메달 수를 6개로 늘렸다.
그러나 한국 여자팀은 여자 핀급에 출전한 김수양(16·진안제일고)이 결승에서 셀리모글루(터키)에게 2대3으로 패해 8개 전종목 석권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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