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채용기회가 적은 중·고령층과 주부들만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다음달 5일 대구시 북구 침산동 명성웨딩에서 열린다.
대학생 등 청년층을 위한 취업박람회는 연간 1, 2회씩 고정적으로 열렸지만 중·고령층과 주부들을 위한 취업박람회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
대구지방노동청과 대구 북구청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35세 이상 남성 및 주부들이 참여가능하며 주최측은 50개업체의 참여를 유도, 150여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업체는 오는 30일까지 북구취업정보센터 또는 대구인력은행에 신청접수를 하면 참가가능하며 고용 및 산재보험 가입업체에 한한다. 보험영업·다단계판매업체, 최저임금 이하업체, 일용근로자 모집업체 등은 제외된다.
구직자들은 다음달 1일부터 나흘동안 북구취업정보센터를 통해 관련서류(이력서·증명사진·주민등록등본·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령자나 주부를 고용하는 업체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채용지원금을 탈 수 있다. 만 55세이상 구직자를 채용하면 월 25만원씩을 6개월간 받을 수 있고 부양가족이 있는 여성세대주를 고용할 경우, 1인당 50만원을 6개월동안 지급한다.
한편 지난해 대구지역 구인·구직현황을 보면 40세 이상 구직자는 14만1천860명에 이르렀지만 이 연령층에 대한 기업체의 구인은 6천685명에 불과, 이 연령층 구직자들이 심한 구직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053)350-7415.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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