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부산 해운대 해저테마수족관 '부산아쿠아리움'이 7일 개관했다.1997년 민자 390억원을 들여 설립된 '부산아쿠아리움'은 지상 1층, 지하 3층, 연면적 1만3천㎡ 규모로 전세계 희귀 어류와 파충류 등 250종 3만5천여마리의 생물이 전시된다.
남아프리카 해상에서 공수한 3m 크기의 상어와 대형 가오리를 비롯, 세계 최대의 중국 장수도롱뇽, 국내 처음으로 전시되는 해룡(海龍), 세계 최대의 태평양 문어, 초대형 갑각류인 자이언트 스파이더크랩,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앵무조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수욕장 지하에는 길이 80m에 걸쳐 터널식으로 설치된 수조와 길이 30m, 너비 20m 대형 상어탱크를 설치, 하루 3차례 다이버가 먹이를 주는 상어피딩쇼와 상어를 직접 만질 수 있는 터치풀, 수심 7m에 달하는 산호초 전시관, 해저세계 시뮬레이터 등도 만들었다.
변서영 홍보실장은 "부산아쿠리움의 등장으로 영남권 관람객들은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돼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으며 어린이 해양학습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1)740-1700 .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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