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권노갑 '외유 사실무근'

◈내일 입장표명 회견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은 7일 장기외유설과 관련, "미국 방문을 결정한 바 없다"면서 "나의 장기외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권 전 위원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마포사무실 폐쇄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8일 내 입장을 밝히기 위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늘 청와대 간담회 결과를 지켜본뒤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미국으로 장기외유를 떠나려는 계획이 있나.

▲전혀 사실무근이다. 지난 8월15일에 미국 조지타운대 자본시장연구소에서 일방적으로 초청장을 보내와 당시에는 검토한 일이 있으나 지금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아 결정한 바 없다.

-장기외유는 아니라도 미국을 방문할 계획은.

▲그런 일 없다.

-마포사무실을 폐쇄한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그것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기자회견은 예정대로 8일에 하나.

▲그렇다. 내 입장을 밝히기 위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 청와대 간담회 결과를 지켜본 뒤 (회견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한다는 생각이다.

-중순께 예정된 일본 방문은 취소하나.

▲내 자서전 출판기념회 행사가 15일에 예정돼 있어서 13일께 출국해서 17일이나 18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행사가 있기 때문에 가지 않을 수 없다. 다시 한번 분명하게 얘기하지만 미국에는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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