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롯데아파트 열풍 포항에도 불까

최근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건설 바람이 포항에도 불까.

80대1의 청약률을 나타낸 부산 낙천대에 이어 서울 강서구 화곡동 낙천대 조합원모집을 20초만에 완료한 기록을 세운 롯데건설은 대구 롯데캐슬을 성공리에 분양한 여파를 몰아 낙천대 이름을 들고 포항에 입성, 이달 20일 분양에 들어간다.

포항에서 롯데 낙천대가 둥지를 틀 곳은 장성 택지개발지구 내. 장성지구는 53만여평 규모로 다음달 말 조성사업이 완료되며 향후 단지내에 9천여세대가 들어설 계획으로 있는 지역이다.

현재 개발이 한창인데다 포항지원과 포항지청이 위치해 있고, 영일만 신항 배후지여서 머지않아 포항지역 주거중심지로의 부상이 예상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낙천대가 자리잡을 현장은 단지 뒷편에 천연수림이 그대로 보존돼있어 쾌적한 자연친화적 주거공간으로는 부족함이 없다는 평.

롯데 포항낙천대는 24, 34, 46평형 등 3개형의 820세대 규모로, 분양세대수는 24평형 238세대, 34평형 504세대, 46평형 78세대다.

롯데건설이 포항 낙천대에서 자랑하는 것은 첨단 건강시스템. 피로회복과 편안한 수면을 위해 안방에 참숯 초배지를 시공하고, 음식과 담배 냄새를 자동 배기시키는 인공지능 자동배기 시스템을 설치한다. 또 각 세대별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기 위해 각층간에 소음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따로 정수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도록 중앙정수 시스템이 갖춰진다.

1층은 타 아파트가 비트 처리한 것과 달리 피로티화 해 자연공원과 접근성을 강조했으며 미관을 고려한 박공지붕과 최상층의 다락층, 전평형 안목치수 적용 등도 눈에 띈다.

테마별 공간 개념을 도입, 테마놀이터.소나무동산 등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한 놀이공간을 선보이며 특히 내부마감재와 가구는 롯데건설의 축적된 노하우로 차별성을 강조한다는 것. 롯데건설 포항사업소 최동욱 실장은"포항낙천대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서 특급호텔의 만족감을 가져다 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의 054)275-7747.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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