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음악대학 강사인 테너 유영재(41)씨가 6일 독일 바그너극장 전속 오페라 합창단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 한국인 성악가 중 테너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바그너극장 무대에 서게 됐다. 바그너극장은 세계 5대 오페라극장 중 하나. 안동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1979년)한 유씨가 바그너극장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97년 슈베르트 탄생 200주년을 맞아 독일 바이로이트에서 열린 기념행사때 주최측 초청으로 독창회를 가졌던 게 동기가 됐다. 유씨는 작곡가 바그너의 오페라 10작품인 탄호이저·지그프리드 등 내년 '바그너 오페라 페스티벌' 기간 중 열리는 25차례의 공연에 모두 출연하게 된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