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사상 최초로 한국군 장성이 유엔(UN)평화유지군(PKF) 사령관직을 맡게 됐다.
정부는 유엔이 주미 국방무관으로 재직중인 황진하(55·육사25기) 육군소장을 영토분쟁이 일고 있는 키프로스의 평화유지군 사령관으로 보임하는 데 동의해 줄 것을 요청해 와 이를 수용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황 소장은 내달 19일 1년 임기의 키프로스 평화유지군 사령관에 부임,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SRSG)를 보좌하고 현지 평화유지군 활동을 지휘하면서 키프로스의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금까지 한국군 장성이 인도·파키스탄에서 정전감시단장직을 수행한 적은 있지만 유엔의 평화유지군 사령관직을 맡은 것은 황 소장이 처음이다.
지난 69년 육사 25기로 임관한 황 소장은 합참 군사협력과장,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포병여단장, 합참 소요검증처장 등을 거쳐 98년 7월부터 주미 국방무관으로 재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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